뉴스투데이

태풍 이겨낸 남해 시금치 본격 출하(경남)

◀ANC▶
요즘 남해에서는 가을 태풍을 이겨낸
시금치 수확이 한창입니다.

해풍을 받고 자란 남해 시금치는
저장성이 뛰어나고 단맛이 강한데
추위가 시작되는 이맘때부터가
제철입니다.

신동식 기자!

【 VCR 】

남해군 설천면 바닷가 언덕

따뜻한 햇볕과 바닷 바람을 받고 자란
시금치가 싱싱한 초록색을 뽐냅니다.

추위가 시작되는 이달 초부터
시금치 수확인 본격 시작됐습니다.

씨앗을 뿌리는 9월 말과 10월 초에 태풍이 지나갔지만 피해가 적어 작황이 좋습니다.

남해 시금치는 미네랄이 풍부한
해무와 해풍을 맞아 뿌리부터 줄기까지
영양분이 고르게 퍼져
당도가 높고 저장성도 뛰어납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질수록 당도가 높아집니다.

【 인터뷰 】류창기 시금치재배농민
뿌리 부분이 얼었다가 녹았다가 자꾸 되풀이 하면 이게 단맛이 계속 나오는 거예요



이른 아침 시금치 경매장이
전국에서 찾아온 상인들과
낙찰가를 부르는 경매사의 소리로
시끌벅적합니다.

노지에서 무농약으로 키우는 남해 시금치의
평균 단가는 1kg에 2천 200원 선으로
평년과 비슷합니다.

【 인터뷰 】류성식 새남해농협 조합장
태풍이 오고 난 뒤에 파종했기 때문에 병해충도 올해 없고 품질도 상당히 우수합니다.

남해군은 시금치 가격 안정을 위해
판촉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내년에는 농산물 유통을 전담하는 과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장충남 남해군수
수출 또는 국내 유통에 대해서 전담인력을 배치해서 우리 농민들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유통 판매는 군 행정과 농협에서

남해에서는 4천 4백여 농가가
958ha에서 시금치를 키워
매년 200억 원을 이상을 판매합니다.

찬바람과 함께 시작된 남해 시금치 수확은
겨울이 끝나는 내년 2월과 3월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END▶

신동식

E-mail. 860401@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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