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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끊긴 농촌체험마을.. 은퇴자 마을로 활기

◀ 앵커 ▶

농촌생활을 여유있게 즐길 수 있도록
농촌마다 체험형 휴양마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부턴 방문객들이 오지 않아
사실상 방치된 곳들이 많은데,

밀양에선 이를 은퇴자 공동체 마을로 활용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이 곳은 밀양시 초동면의 꽃새미 마을입니다.

농림부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와 시비를 받아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조성된 곳인데,
코로나 때문에
지난해부턴 사실상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부터
은퇴자 공동체 마을로 변신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번 가보겠습니다.

단감밭에서 수확 체험이 한창입니다.

단감을 어떻게 따고, 꼭지는 왜 제거해야
하는지 배운 뒤 직접 따봅니다.

광주와 부산, 울산 등 다른 지역 공직에서
퇴직한 이들 6명은 이 마을에서 두 달 동안
지내며 농촌 생활을 배웁니다.

[ 오광호*서숙희 / 퇴직 공무원 ]
"적극 추천합니다. 주위 환경도 전원적이고 여기
산책코스도 있고 그러니까..바로 밑에 찻집도 있고 부족한 게 없는데요."

마을주민과 함께 마을 가꾸기에도 나섭니다.

잡초도 뽑고 낙엽도 치우며
마을 구석구석을 알아갑니다.

밀양시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의
퇴직자 복지사업 장소로 농촌휴양마을을
제안하면서 지금까지 전국 은퇴자 46명이
두 달씩 밀양에서 지냈습니다.

은퇴자들은 마을 숙소를 제공 받고
월 30만 원의 임대료를 내 주민들은
소득도 생깁니다.

두 달간 은퇴자 1가구당 100만원 이상을
밀양에서 쓰다보니 지역소비도 생깁니다.

[ 손정태 / 은퇴자 공동체 마을 위원장 ]
"농산물이나 각종 이런 부분들도 구입하시고 서
로 서로 윈윈하면서 너무 잘 지내고 있는데요.
특히 오셔가지고 비어 있는 집들을 사용료를 주
고 하니까 농가에 소득도 되고.."

여기에 밀양시가 시티투어 등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가 더해져 밀양은 최고 8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박경희 / 퇴직 공무원 ]
"저희들이 있는 여기까지 찾아오셔서 이렇게 안
내하는 것도 감사하고 밀양 시티투어 같은 것도
해주신다니까 저희들은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반응이 좋자 밀양 얼음골에서도 올초
은퇴자 마을을 만들었는데 모두 입주한 상황.

[양기영 /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주무관]
"귀농귀촌 및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3개 마을에서 운영 중에
있는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내년에는 확대하여.."

"은퇴자에게 농촌 길잡이가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은퇴자 공동체 마을, 앞으로는 이용 대상을 넓히고
겨울철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보입니다."

MBC 뉴스 이상훈입니다.

◀ 끝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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