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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무면허 피부과 원장 구속.."도주 우려 있다"

◀앵커▶


지난 6월 부산MBC가 단독 보도한
연극배우 출신 무면허 피부과 원장,
일명 홍 원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건데,
보도로 드러난 진짜 의사들 역시 입건돼
조사 중입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리포트▶

의사 행세를 하며 무면허 피부과 시술을 해 온
연극배우 출신 일명 '홍 원장.'

홍 원장에게 시술을 받은 일부 환자들은
피부 속이 타들어 가는 등,
극심한 부작용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홍씨는 수사가 진행 중인 지난 6월,
갑자기 병원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했습니다.

자해 행위를 했다고 직접 취재진에게
홍씨 가족이 연락을 해 온 건데,

병동을 나와 태연히 흡연을 하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고..

혐의 내용 역시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홍 00 / 지난 7월
"(무면허 의료행위 한 거) 그건 아닙니다. (취재에) 응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받아 들였습니다.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수사기관이 제시한 홍씨의 혐의는 모두 4가지.

CG-------
홍씨가 지난 2009년부터 10년 동안
무면허 불법시술을 해왔고..

실제 의료사고를 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자신의 병원을 만드는데 이용된
의료생협도 조합비를 대납해주는 이른바
'유령 조합원'을 동원했고..

이를 통해 사무장 병원을 운영했다는
혐의입니다.
---------
홍씨는 수사 과정에서,
돈벌이가 되는 피부과 시술을 동영상을 보며
배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무면허 시술 피해자는 11명.

홍씨 혐의의 공소시효가 7년이어서 이전에
발생한 피해자들은 억울할 수밖에 없는 상황.

김규태 변호사
"7년까지 공소시효에 걸린 (피해자)분들, 이제 그 시간을 넘어선 분들은 형사처벌은 하기 힘들지 몰라도 적어도 아직까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남아있고..."

경찰은 홍씨와 같은 병원에서
일한 의사 2명도 공범으로 보고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송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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