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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기획&연속보도] 위기의 수돗물..낙동강 원수 부적절

청정 상수원 확보? 알고보니...

◀앵커▶


민선 7기 부산시가
안전하고 맑은 상수원을 확보하겠다며
시 자체 용역을 진행 해,

그 결과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려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시가
새롭게 확보하겠다는 상수원의 수질이
지금 낙동강 취수장 수질과
별반 다를게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시는 이 사실이 드러날까
쉬쉬하고 있습니다.

조재형 기잡니다.

◀리포트▶


부산시가 지난해 작성한 용역 보고서입니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확보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보고서 결론은
황강 하류에서 하루 최대 55만㎥를,
남강 하류에서 최대 77만㎥를
끌어오는 걸로 돼 있습니다.

이 사업을 위해 상수관 설치 등,
투입되는 예산만 대략 1조5천억원으로
추산됩니다.

부산시는 이 용역 결과를
'국가 낙동강 유역 통합물관리 방안 용역'에
반영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정부 용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협의..."


그런데, 이 두 곳 수질이
지금의 취수원인 물금 취수장과
별반 다를게 없는 걸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부산시 내부 자료입니다.

수질 지표인 부유물질과 암모니아성질소 수치가
물금에 비해 남강 하류가 더 높습니다.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류'

미량유해물질인 '과불화화합물',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의약물질'까지...
상황은 비슷합니다.

남강과 황강 하류도 낙동강과 마찬가지로,
공단 폐수와 하수처리장에서 배출된 물이
섞이는 곳입니다.

부산시는 고도정수처리로
이들 물질의 제거가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현재 정수 공정에서 100% 제거는 불가능합니다.


"수질은 3∼5급수로
부산시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낙동강보다 안전하지도, 깨끗하지도 않은 물을
비상 대체 식수로 확보하겠다며
막대한 예산을 쓰는 꼴입니다.

이 사업에 투입된 돈은
결국 수도요금 인상 등으로
부산 시민의 부담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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