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문화/생활/날씨 2021 BIFF [기획/탐사/심층] BIFF, 팬데믹 딛고 재도약

영화 ′키우고′, 드라마 ′경계 허문′ OTT.. 공생 택한 BIFF


◀앵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은 늘어나는데,
극장 가기는 꺼려져서 OTT를 이용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 OTT로 선 개봉하는 작품이 많아지고,
시리즈물과 영화 사이 경계도 허물어지면서
부산국제영화제도 OTT와 공생을 꾀하고 있습니다.

조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최초 우주 SF 영화 \′승리호\′ 제작진이
관객과 만났습니다.

\′승리호\′는 넷플릭스에서 단독 개봉한
흥행 대작.

올해 2월 공개했는데,
이틀만에 28개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신작 개봉이 줄줄이 미뤄지던 시기
의미 있는 흥행인데다, OTT의 영향력이
드러난 계기였습니다.

[조성희/감독]
"많은 작품들이 이제는 한국에서만 소비가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영화) 기획 단계에서부터
접근 방식이 다르지 않을까."

OTT는 이미 관객들의 일상 속에 자리잡았습니다.

[김재선/수영구 광안동]
"(코로나 영향도 있고) 지나간 작품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까, 아무래도 영화관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접근성이 편해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승리호 등 넷플릭스 영화
7편을 상영하고,

OTT 신작을 소개하는 \′온 스크린\′ 섹션을
아시아영화제 최초로 신설한 이유입니다.

OTT의 영향력을 인정하면서도
극장 상영의 묘미는 살리겠다는 것.

[박선영/프로그래머]
"(이미 영화관과 OTT는) 공존하고 있는 관계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큰 스크린에서 본다는 것, 그리고
옆에 있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본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선
연상호 감독의 <지옥>등
드라마 시리즈물을 상영합니다.

[허문영/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OTT는) 한 시즌 전체를 한꺼번에 상영을 하기
때문에, 드라마도 영화와 같은 자기 완결적인
하나의 작품으로 볼 수 있게 된 겁니다."

올해 26살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점차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OTT와 \′경쟁\′이 아닌 \′공생\′을 위한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민희입니다.

◀끝▶

조민희

교육 2진 / 김해공항 / 사상*사하*북*강서구

"신뢰와 예의를 지키는 기자."

Tel. 051-760-1324 | E-mail. lilac@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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