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바다의 다양한 이슈를 소개하는
부산in바다,

오늘은 조선업계의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직의 아픔을 딛고
재취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사람들을
민성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ＶＣＲ▶

중대형 조선소를 다니다 실직한 37살 김형택씨,

중소조선소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정부의 재취업 지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ＩＮＴ▶
"일자리 매칭이 도움됐다.."

대대적인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직자가 2만 명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부산의 중소조선연구원을 중심으로
실직자 재취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중소조선연구원에서는 이런 레저선박과
중소조선, 해양플랜트 분야의 공정별
맞춤형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론교육은 물론 실제 배와 엔진을 조립하는
실무교육도 함께 진행됩니다.

◀ＩＮＴ▶
"창업에 관심.. 도움이 된다.."

교육을 이수하면 알맞은 직장을 구해주고
임금을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해주기도 합니다.

◀ＩＮＴ▶
"교육 과정.."

지난해 9월부터 천 834명이 교육에 참가해
462명이 새로운 직장을 얻었습니다.

114명은 고급 기술 자문단으로 위촉돼
중소기업 기술지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173억원이 투입돼 조선업 재취업
지원사업이 확대될 계획입니다.

◀ＩＮＴ▶
"기술 해외유출을 막고.."

조선업체 실직자나 실직 예정자는 누구나
연구원 콜센터를 통해 교육신청이 가능합니다.

또 부산과 울산, 창원과 거제, 목포와 군산 중
가까운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