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부산 학교 73% 스프링클러 없다"

◀ANC▶

초기 화재 진압에 필수인
스프링클러가 없는 학교가
부산에 10개 학교 중
7개 이상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학교 화재가 잇따르자,
모든 학교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 돼 있지만,

\′식물국회\′로 전락한 이번 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조재형 기잡니다.

◀VCR▶

1층에서 시작된 불이 외벽을 타고
순식간에 5층으로 번집니다.

학생 14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교사 2명이 연기에 질식 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4층과 5층에만 설치된 스프링클러만으론,
이미 커진 화염을 잡긴 역부족입니다.

(화면전환)

부산의 한 초등학교 1층에서 난 불이,
위층 교실 3개와 급식실을 태운 뒤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1964년에 지어진 탓에
스프링클러가 아예 없었습니다.

◀INT▶
"스프링클러는 화재발생시 중요한 역할"







2017년 이후 전국의 초*중*고교에서 발생한
화재는 330여 건.

-----
하지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학교는
22%뿐입니다.

부산도 상황은 비슷해 설치율이 27% 정도고,
특히 유치원의 경우는 5%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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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법상, 4층 이상,
또는 면적이 천제곱미터 이상인 학교는,
1,2,3층을 제외한 4층 이상에만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것도 2004년에 마련된 규정이라,
그 이전 지어진 건물은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지난해 초, 중, 고등학교 모든 교실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이
국회에 발의됐지만 아직 계류 상태로
통과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SYN▶
"조속히 법 통과와 예산 반영이 필요..."




그나마 부산시교육청은
내년 말까지 168억원을 들여
부산 국*공립 유치원 전체에
스프링클러 설치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END▶

조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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