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교육

부산현대미술관, 올해부터 ′확 바꾼다′


◀앵커▶



\′현대미술\′이라고 하면

일단 \′어렵다\′는 선입견부터 생기죠.



부산현대미술의 중심이 되는

부산현대미술관이,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발짝 더 다가갑니다.



올해 1년간의 전시 일정을 미리 공개하고,

내부 공간도 완전히 바꿉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배치된 공간.



작품들은 모두

작가가 세월호가 인양됐던 팽목항에서

수집된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홍순명 작가의 작품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하는 뜻이 담겨, 부산현대미술관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전시관에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주기 위한,

시설물이 설치됐습니다.



만질 수 있는 작품도 선보이고,

전시장에 휴대전화도 설치해 아이들의

관심을 끕니다.



지난달 개막한 전시들은 현대미술관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연규석 / 부산현대미술관 학예실장]

"(앞으로의 전시는) 코로나19가 완화되는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휴머니즘적인 콘텐츠로 여러분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



현대미술관은 올해 변화를 선언했습니다.



개관 5주년을 맞아

보다 친근하고 기억하기 쉬운 이미지로,

미술관 로고 교체를 추진합니다.



공모로 최종 4~5팀을 선정해 미술관에서

전시를 한 뒤 시민 투표로 로고를 결정합니다.



또 1년의 전시 일정을 모두

연초에 발표하는 체제로 바꿉니다.



4월 4일부터 8월6일까지

영화 도시 부산의 특성을 살려 영화와 전시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전시를 선보입니다.



또 5월5일부터 8월27일까지

\′포스트모던 어린이\′전 2부 전시를 하고,



9월2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는

생태위기와 자본주의 관계를 조망하는

\′자연에 대한 공상적 시나리오\′ 전시를

펼칩니다.


[강승완 / 부산현대미술관장]

"생태적 상상력과 공생이라는 주제를 집중적으로

개발해서 생태공원에 위치한 미술관의 정체성을

더 부각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상설 소장품전을 신설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미술관 옥상을 개방하고, 내부 편의시설도

확충합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끝▶

이두원

뉴스취재부장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Tel. 051-760-1309 | E-mail. blad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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