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해양

수산물 1천톤 풀었다...추석 물가잡기 총력전


◀앵커▶

워낙 물가가 오르다보니

올 추석에도 가장 큰 고민은 차례상 준비일 겁니다.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1천 톤을 방출해

시중가보다 30% 싸게 판매하기로 하면서

물가잡기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바빠지기 시작한 전통시장.



국민생선 고등어, 갈치, 오징어

추석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조기까지..

싱싱한 수산물들이 진열돼있습니다.



꼼꼼히 살펴보고 골라보지만

가격 부담에 장바구니 채우기가 영 쉽지 않습니다.



[손영숙 / 부산진구 전포동]

"추석때 제사를 간단히 지내도 조기는 있어야 하니까 조기하고 소고기, 돼지고기 샀는데...가격대가 조금은 올랐는데 오른 만큼 조금 적게 사면 되지 않을까요"



껑충 뛴 먹거리 물가에,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수급량 조절로

추석을 맞은 시민 부담이 더욱 커지자,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1천톤을 전국 17곳에 방출했습니다.



부산에선 부전시장에

갈치와 오징어, 명태 등 3개 품목 10톤을 공급해,

시중 가격보다 30% 싸게 판매할 예정입니다.



전국 유통3사엔 이미 비축 수산물이 100톤씩 공급된 가운데, 부산의 대형마트들도 할인행사에 들어갔습니다.



고등어, 갈치, 마른멸치 등 6개 품목을

평균 20% 싸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송진호 / 00마트 홍보과장]

"고등어부터 제수용으로 많이 찾으시는 굴비까지 다양한 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최근 물가 부담이 높은 고객분들께 명절을 보다 저렴하게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추가 수요 조사를 통해

추석 이후까지 공급할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도형 /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

"8일까지 집중적으로 1천톤을 방출하고 있고 추가 수요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필요한 마트나 시장에 계속 공급할 예정입니다"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사면 일정 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까지

추석 맞이 물가잡기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

정치2진 / 해양수산 / 세관 / 관광MICE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6 | E-mail.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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