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022년 새해를 맞아
부산지역 지상파 방송 3사가
양대 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1.2%로
30.8%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의 상승세와 함께
부동층이 많은 것도 특징으로 분석됐습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먼저 부산시민들에게 20대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30.8%,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41.2%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10.4%p,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9%였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9.4%로
두 자릿수에 육박했습니다.

양강을 형성하는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1대 1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31.9%,
윤석열 후보 44.9%로
차이가 조금 더 벌어졌지만
부동층도 20%나 됐습니다.

선거가 2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역대급 비호감 대선 국면 속에서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많았습니다.

양자대결에서 만 18세부터 40대까지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높은 반면,
50대 이상은 윤석열 후보 지지가 더 많아
연령별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응답이 58.6%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 37.6%보다
21%p 많았습니다.

지지 정당은 국민의힘 46%,
민주당 29.7%, 정의당 2.3%로
후보자 지지율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고,
국민의당은 2.8%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보다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부산MBC가 KBS부산, KNN과 공동으로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부산지역 18세 이상 남녀 천 다섯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실시했습니다.

유선 20%, 무선 80% 비율의 1대 1 전화면접으로 응답률은 1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