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경제

위기의 에어부산, LCC통합 전 생존이 우선


◀ANC▶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은 올해 LCC통합이라는 중대 기로에 서 있습니다.

현재 기업 실사가 진행 중인데 통합 전까지 우선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해있습니다.

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해 대한항공을 제외한 국내항공사들은 수천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진에어 역시 각각 2천억 원에 가까운 손실을 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업계의 재편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아시아나와 합병을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에어부산을 포함한 아시아나 계열사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NT▶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
- LCC 3사에 대한 실사과정이 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들이 어느 정도 끝나면 (통합에 대한) 방향성이 설정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한항공 실사팀은 다음달 17일쯤 아시아나와의 합병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때 에어부산과 진에어, 에어서울의 통합방안도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이 큽니다.

항공업계에서는 에어부산의 운명에 대해 진에어에 흡수되거나 지배구조 변경을 통해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남는 방식이 거론됩니다.

여기에는 통합LCC 본사의 부산유치를 바라는 부산지역 주주들이나 지역 여론은 반영돼 있지 않습니다.

에어부산 안병석 신임 대표도 통합LCC 부산 유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INT▶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
- 큰 틀에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합병과정, 그 다음에 LCC 3사에 합병과정들이 결정이 되고난 이후에 그런 (본사 소재지) 문제들은 결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합LCC의 본격적인 출범까지 길게는 3년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에어부산은 당장 살아남는게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목적지 없는 비행\′을 확대하고 항공 화물청사를 활용한 창고 사업을 검토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나섰습니다.

다음달 부산상공회의소의 회장선출과 대한항공*아시아나의 합병안 발표, 에어부산의 정기총회 그리고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이후 통합LCC 이슈는 지역 현안으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END▶

배범호

경제 / 금융 / 건설 / 국세청 / 부산상공회의소

"끝까지 버틴다!"

Tel. 051-760-1327 | E-mail. bucz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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