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치 2022 대선

이재명도 윤석열도 ′부산발 전국행′ 이유는?


◀ 앵커 ▶

여야 유력 대권 후보들이
본격적인 전국 선거전의 첫 출발지로
부산을 택하고 있습니다.

역대 선거마다 표심이 흔들리며
이번 대선에서도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며
치열한 표심잡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봉합 이후
부산에서 첫 공식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윤 후보측은 침체된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해
PK, 그 중에서도 부산의 민심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산 지역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운이 걸려있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결의를 강력히 다진다는 의미에서 (부산을 찾았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당무 거부 직후
부산을 첫 행선지로 삼은 데 이어
윤 후보와 함께 다시 부산을 찾아
이번 대선의 핵심 전략지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지난 2012년 대선 때도 PK지역에서 65% 가까운 지지율을 저희가 이끌어 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그와 같은 지지율을 다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김도읍, 이성권, 장제원 등 부산 정치인들이
이번 사태 해결에서 양측을 만나거나 오가며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전국 투어 행사인
매타버스 행사를 지난달 부울경에서 시작하며
지역 민심 확보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특히 2030 젊은 세대들과 소통에 노력하며
지역 내 외연확장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균형발전 정책의 가장 핵심은 국가재정과 국가권력을 지방에 많이 쓰는 거예요. 똑같은 1조 원이라도 서울에서 1조 원하고 부산에서 1조 원은 차원이 다르죠."

지난주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 이어
진보당 김재연 후보도 부산을 찾아
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하는 등
대선 주자들의 부산행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부동층이 많아 선거 때마다 급변하는
부산의 표심을 잡아야 이번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내륙에서는 서울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바람몰이를 하려는 포석으로도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부산의 정치적 위상에 걸맞는
공약이나 정책을 갖고 방문하는 경우는 드물어
향후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됩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 끝 ▶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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