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경제 기획

부산산업열전⑮ - 금융산업편


◀ANC▶

부산 경제계를 주요 산업과 업종별로
돌아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항일 지역자본의 태동지로 출발해
대한민국 금융중심지로 발돋움 중인
부산 금융산업의 역사와 현재를 짚어봅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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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민족자본, 부산에서 꽃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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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영남 최대의 물산 집산지였던
부산 구포에 설립된 구포은행,

최초의 민족계 지역은행으로
민족 자본 성장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그 대척점에는 지역 자본 수탈의 통로였던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이 있었습니다.

해방 이후 미문화원을 거쳐 지금은
부산근대역사관으로 재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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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융산업의 명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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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부산 경제계가 전국을 주름잡으며
부산의 금융산업도 꽃을 피웠습니다.

1967년 지역상공인들이 출자한
부산은행이 설립됐습니다.

◀INT▶
"저축상..."

자본금 3억 원, 직원 83명으로 시작한
부산은행은 총자산 120조 원,
임직원 8천여 명의 금융그룹으로 성장했습니다.

이후 동남은행과 부산상호저축은행 등
다양한 금융기업들이 등장하며
부산 금융산업은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IMF와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겪으며
상당수가 사라졌습니다.

시민들의 성원으로 살아남은 금융기업들은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INT▶
"지역사회 공헌.."

(S/U)말씀 감사합니다. 지역은행 뿐 아니라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금융기관과 공기업들도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지 않습니까?

◀INT▶
"지역 공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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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융중심지로 다시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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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정부는 부산을 금융중심지로
지정했습니다.

◀INT▶
"서울과 함께..."

이후 완공된 부산국제금융센터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거래소 등 금융기관들의 본사가 이전했고

바로 옆에 기술보증기금과
해운대에는 한국해양진흥공사 본사도
자리 잡았습니다.

이곳 문현금융단지에는
한국거래소와 BNK부산은행,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기술보증기금에
금융관련 전시시설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이 4곳을 한꺼번에 돌아보는 금융교육 코스가
있는데요,

부산 금융박물관로드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예탁결제원 금융박물관까지
개관하게 되면 부산은 금융교육의 중심지로도
그 위상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금융중심지로서 내실이 부족해
해양금융과 블록체인, 핀테크 분야에 차별화 된
경쟁력을 키워할 것으로 지적됩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END▶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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