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르노삼성차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XM3가
유럽과 남미 등 전세계로 수출됩니다.

그동안 주문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었는데,
이번 유럽 수출 물량 확보로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박준오 기잡니다.

◀리포트▶

프랑스 르노그룹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
\′르노 뉴 아르카나\′입니다.

소형 SUV로 하이브리드와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주요 동력계로 뒀습니다.

XM3와 형제나 다름없는 모델인데,
르노그룹이 부산공장에서 이 모델을 만들어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판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화연결▶
[이정국 / 르노삼성자동차 홍보상무]
"차세대 수출 기록 모델로 자리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유럽시장에서 메이드 인 부산 제품을 선보인다는 의미에 (의미가 남다릅니다)"

르노삼성차는
위탁 생산 계약이 종료된 닛산 로그 이후
후속 물량을 배정받지 못해
한때 구조조정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이번 XM3 수출 물량 확보로
위기를 넘기게 됐습니다.

지역 자동차 부품 업계도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관건은 수출 물량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 하는 건데,
부산 공장의 경쟁력 강화와
정부와 부산시의 지원이 절실합니다.

◀인터뷰▶
[심재운 / 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본부장]
"추가적인 물량 확보는 사실 일자리와 연계돼 있기 때문에 정부나 지자체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르노삼성차는 다음달 18일까지
공장 가동을 잠시 중단하는 동안
XM3 수출 물량 설비를 추가 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