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그인 로그인
뉴스데스크

충전 중 '펑'.. 전동스쿠터 배터리 화재

◀앵커▶

한밤중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충전 중이던 전동 스쿠터 배터리에서
불꽃이 일면서 자칫 큰 불로 번질 뻔했는데요.

전동식 이동기구에서 불이 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현지호 기잡니다.

◀리포트▶


방안 곳곳이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손전등을 비춰가며
힘겹게 물대포를 쏘아댑니다.

금정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50분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일가족 3명이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아파트 주민들은 한밤중
때아닌 대피 소동을 벌였습니다.

인근 주민
"불이 막, 빨간 불이 치솟고.. 애들 방에서 치솟는 거에요. '큰일 났다'고 (난리가 났죠.)"

원인은 다름 아닌
전동 스쿠터용 리튬 배터리.

충전기에 연결한 지 15분 만에
갑작스런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타오른 것입니다.

(S/U)"현관 근처에서 시작된 불이 금세 퍼지면서, 집안 전체가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리튬 배터리는 가볍고 용량이 커
전동식 이동기구에 흔히 사용되지만,

충격이 쌓일수록 발화 가능성이 커져
화재의 원흉으로 지적받아 왔습니다.

(CG)지난 3년간 부산소방에 접수된
전동식 이동기구 화재는
올해 8건을 포함해 모두 12건.

이 가운데 절반인 7건이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CG/)

신현우 / 금정소방서 현장지휘대장
"요즘 세대별로 충전식 (이동)기구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충전할 때는 가연물로부터 안전하게 떨어진 장소에서 충전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동식 이동기구를 살 때
제작 시기와 안전 인증마크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MBC NEWS 현지호입니다.

현지호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