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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해양

다음주 부산항 포화상태 우려

◀앵커▶

화물연대 파업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부산항에는 이제 화물을 내려놓을 공간조차
찾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다음주가 되면
일부 부두는 장치율이 100%가 될 거라는데,
이렇게 되면 선박이 화물을 내려놓지 못해
입항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물연대 파업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부산항 장치율은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부산 신항 북쪽 컨테이너 부두와
북항 일부 부두에선
장치율이 90%를 넘나듭니다.

[부산항 부두 운영사 관계자(음성변조)]
"불안불안한 상황에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고요. 반출 물량이 안 빠져나가니까 이제 계속 쌓이는 건 당연한 상황인거고..."

장치율 70% 이하를
정상적인 상황으로 보는데,

80%를 넘기게 되면
과부하가 걸리기 시작하고
90%가 되면
화물을 옮기기가 어려워집니다.

컨테이너 적재 단수가 높아지면서
작업 시간도 훨씬 늘었습니다.

[우종균 / 동명대 국제물류학과 교수]
"(장치율이) 90%대까지 육박했다는 것은 그 안에서 화물을 움직이기 위해서 최소한 5,6번 이상의 움직임이 필요하다라는 얘기고요. 이 것은 터미널 자체가 움직일 수 없다라는 얘기와 동일합니다."

다음주가 되면 일부 부두에선
장치율이 10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컨테이너를 하역할 공간이 없어,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입항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물류 흐름에 차질은 물론,
국내 경제 전반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류동근 /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부 교수]
"물류의 전체 흐름이 막히게 됩니다. 그러면 수출업자, 수입업자 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선사, 화주들, 소비자까지 피해를 보게 됩니다."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각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지만
이렇다할 대책이 없는 상황.

타결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경제적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끝▶
박준오
정치 2진 / 해양수산 / 부산세관 / 유통

"안녕하세요. 부산MBC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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