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코로나19(Covid-19) 사회

부산서 귀성객 8명 확진.. 연휴 끝 ′긴장′


◀ 앵 커 ▶
오늘(22)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환자수가
70여 일 만에 2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연휴기간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게다가 추석을 맞아 부산을 찾은
귀성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휴 이후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윤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 포 트 ▶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5명.

지난 7월 5일 이후 처음 2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닷새 간 추석 연휴인 점을 감안하면
확산세를 잡은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실제로 지난 일주일 부산의 하루 평균 환자수를 보면
48.5명으로 오히려 전 주보다 10명이나 늘었습니다.

지난 주 전국의 이동량이 5.4%나 증가한 것도
우려할 만한 점입니다.

[강도태 2차관 / 보건복지부 ]
"지난주에 이어 이번 연휴기간에도 수도권 인구의
이동 증가가 계속되었기에 수도권의 유행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추석, 부산에서는
귀성객 8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당사자만 검사한 결과여서
가족 등 접촉자 조사를 거치면
연휴 이후 추가 확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부산시 거리두기 조치가 3단계로 풀린 지
2주차가 지난 시기로, 감염 증가 요인이 더해졌습니다.

[이소라 단장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
"거리두기가 3단계로 완화된 상황에서 추석 연휴 이동이 굉장히
늘어난 요인이 있었기 때문에 두 가지가 합쳐지면서 (확진자 수가 늘 수 있다)."

부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

10명 중 7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을 모두 완료한 시민은 44.9%입니다.

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 끝 ▶

윤파란

뉴스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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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51-760-1344 | E-mail. blu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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