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교육

부산지역 대학 정시 경쟁률 ′양극화′ 뚜렷


◀앵커▶

올해 부산지역 4년제 대학 정시모집이
마감됐습니다.

대학별 경쟁률 격차는 지난해보다 훨씬 벌어져
\′양극화\′가 뚜렷해졌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이같은
\′부익부 빈익빈\′은 앞으로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이두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022학년도 정시 모집 결과는
\′양극화\′로 요약됩니다.

정원 외 모집까지 포함해,
3개 국립대가 5대 1을 넘었고,
동아대는 4.51대 1 경쟁률로 마감됐습니다.

지난해 3대 1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사립대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부산외대 1.75대 1, 인제대 1.1대 1로
비슷한 수준인데,

경쟁률 1:1을 밑도는 곳도 두 곳입니다.

전체 부산지역 4년제 15곳 중 10곳이
경쟁률 3대 1을 넘지 않아 사실상 미달입니다.

[임은희 /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
"지방대학 위기가 미충원으로 본격화하면서 학생들도 수도권 대학이나
거점대학 중심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학들간의
양극화 현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 같습니다."


학과에 따른 양극화도 뚜렷합니다.

신라대의 경우, 전체 경쟁률은 낮지만,
물리치료학과가 10대 1,
유아교육학과가 8대 1을 나타내는 등,

보건*의료계열과 상경 계열이
여전히 강세입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별, 학과별 양극화는
앞으로 더 선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생 ]
"요즘에 학생 수가 점점 줄고 있는 것은
현실이기 때문에 국립대학도 아닌 지방의
작은 사립대학으로서 모교가 폐교가 되는
그런 상황 만큼은 좀 피하고 싶은게 현실
입니다."

다음 달 20일부터 추가모집이 시작되고
대학별 최종 충원율은 다음 달28일에 나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끝▶

이두원

뉴스취재부장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Tel. 051-760-1309 | E-mail. blad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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