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스포츠

민선2기 부산 체육회장에 장인화 현 회장... 겸직은 논란


◀ 앵 커 ▶

부산 체육계를 대표할

부산시 체육회장 선거에서

장인화 현 체육회장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민선 1기에 이어 또다시 체육계 수장에 선출된

장 회장은 현재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직도 맡고 있는데요.



상공계 지원을 이끌어 낸 공로는

인정받고 있지만, 겸직 논란은 여전합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 리포트 ▶



부산지역 20만 체육인을 대표하는

부산시 체육회장 선거.



장인화 현 부산시 체육회장이자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당선됐습니다.



대의원 454명 가운데

382명이 참여해

65.7%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지난 2019년 민선 1기 회장직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첫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장 회장은 체육회의 재정 독립성 확보,

체육지도자와 종목 단체 관계자의 처우 개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통한 생활체육시설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장인화 / 부산시 체육회장 선거 당선인]

"필요하다면 부산시장님과 시의회 의장님도 찾아뵙고,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시의원님도 만나서 (예산 확보를) 설득하고 요청하겠습니다."



장 회장은 그동안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종목별 대회에

탄탄한 지원을 이끌어 낸 점은 체육계 안팎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겸직으로 체육회 현안 사무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는 비판은 이번 선거 전,

다른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에서도 제기됐습니다.



[홍철우 / 부산시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여기는 선거하는 사람 뽑는 곳도 아니고 상공회의소 회장을 뽑는 자리도 아닙니다. 상공회의소 회장님은 상공회의소로 돌아가시고..."



[김영철 / 부산시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상공계와 체육계가 추구하는 목적과 방향성은 분명히 다릅니다."



부산 체육계에는

아시아드 주 경기장과 사직야구장 등

노후 체육시설 보수와,



실업팀 부족 문제, 그리고 열악한 생활체육시설 개선 같은

현안 과제가 쌓여있습니다.



민선 2기 체육회장이

겸직 논란의 꼬리표를 떼고,

현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 끝 ▶

류제민

뉴스데스크 앵커 / 스포츠 / 공연 / 음악

"부산MBC 보도국 류제민 기자입니다."

Tel. 051-760-1318 | E-mail. ryu@busanmbc.co.kr

Tel. 051-760-1318
E-mail. ryu@busanmbc.co.kr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 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사건사고, 부정부패, 내부고발, 미담 등 관련 자료나 영상도 함께 보내주세요.

▷ 전화 : 051-760-1111 

▷ 카카오톡 채널 : 부산MBC제보

▷ 자료/영상 보내기 : mbcje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