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교육

지역대학 ′자율적 혁신 경쟁′ 시작됐다


◀앵커▶



\′혁신\′을 화두로 한

지역대학의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대학이 스스로 자율적인

혁신 모델을 제시해

5년간, 천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글로컬 대학 30\′ 선정

프로젝트가 시행되는데요.



이미 부산에서도 많은 대학들이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3학년도 입시에서

부산지역 대학 15곳 가운데

정원을 채운 곳은 단 1곳 뿐이었습니다.



이같은 지역대학의 위기 속에,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30\′ 프로젝트가

발표됐습니다.



대학 스스로 혁신책을 제시해 선정될

경우, 5년간 천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는 대형 사업으로,

모두 30곳의 지역대학을 선정합니다.



30곳의 대학에 들지 못할 경우,

경쟁에서 도태되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도 높아집니다.



혁신의 강도가

선정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소영 /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

"(각 대학에서)10년, 30년, 40년 대한민국의 미래에 있어서

대학 혁신의 방향을 잡으시고, 거기에 맞춰서 단계적으로 5년 안에

무엇을 달성할 것인지 그것을 고민을 하셔야 될 것입니다."



다음 달 초, 신청을 받아

오는 5월과 7월 각각 예비 지정과

본 지정 평가를 실시하고, 최종 승인은

선정평가위원회에서 내리게 됩니다.



대학의 안과 밖, 그리고 대학 내부의

경계까지 허무는 혁신책을 제시해야 하는

만큼, 대학들은 보안을 유지한 채,

학교별 특성을 극대화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현규 / 부경대 교무처장]

"디지털 금융학과를 신설한다든가 하는 부분들이 저희들이 최근에

들어서 기존의 특성화를 바탕으로 우리 대학의 색깔을 낼 수 있는 분야로

판단하고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미 부산에선 부경대와 동아대,

한국해양대 등

모두 7곳의 대학이 참여를 선언한 상황.



부산이 최근 지역대학 지원사업 예산을

지자체에 이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선정된 점도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순정 / 부산시 지산학협력과장]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서 이번에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서

시정의 모든 노력을 함께 기울일 계획이고요. 글로컬대학은

지역발전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10곳 정도 글로컬 대학을 선정하고,

오는 2027년까지 30곳으로

선정 대학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두원입니다.

◀끝▶

이두원

뉴스취재부장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Tel. 051-760-1309 | E-mail. blad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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