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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해양

AI로 '해무' 예측.. 해상 안전 강화 기대

◀앵커▶
바다위를 오가는 선박들에게
안개는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그런데 이같은 해무 현상을
인공지능, 즉 AI로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해상안전도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박준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 광안리 앞 바다에 짙은 해무가 끼었습니다.

바다를 가르던 광안대교도 구름 사이로 사라졌습니다.

광안리와 해운대 등 부산 앞 바다에 펼쳐진
짙은 해무로 인해
가시 거리는 50미터 이하로 떨어진 상황.

당시 이 같은 해무 발생을
국립해양조사원의 인공지능 AI가 예측했고,
실제 적중했습니다.

당일 새벽 5시를 기준으로, 6시간 뒤인 오전 11시에
해운대 바다에 해무가 나타날 확률이 73%로 예측됐는데
이 날 오전부터 해무가 나타나더니
오후엔 해안가를 뒤덮은 겁니다.

[김영택 / 국립해양조사원 연구사]
"당시에 해무가 실제로 끼어서 저희가 봤을 때는 해무 예측이 비교적 잘 예측이 되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해양조사원이 운용하는 인공지능 AI는
습도와 기온, 수온, 대기압, 바람자료 등
각종 관측자료를 컴퓨터가 인식하고 변환시켜
확률값을 계산하는 방식.

자연 현상을 예측한다는 측면에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향후 정확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양조사원은 해무가 사라지는 걸 예측하는 기술도
최근 민간기업과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내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영택 / 국립해양조사원 연구사]
"항만의 하역이나 입출항 지역에 해무가 언제 낄지 또 언제 해무가 사라질 지 미리 알 수 있다면 해상물류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신비롭고 아름답기도 하지만
육상 교통은 물론 선박 운항과 항만 운영에
큰 위협을 주기도 하는 해무,

출몰 예측이 가능해지면서
부산항 해상 안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뉴스 박준오입니다.

◀끝▶
박준오
담당 출입처 : 해양수산 / 부산세관

"안녕하세요. 부산MBC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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