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1대 국회에서 부산 의원들이
18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단 한 석도 맡지 못했습니다.

부산 정치권의 영향력 약화는 물론
지역 현안 해결에도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ＶＣＲ▶

국회 상임위원장은 상임위 의사 일정과
법안 상정을 결정하고 피감기관을 상대로
업무보고를 지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집니다.

통상적으로 3선 의원 몫인 상임위원장은
지역 현안과 예산을 챙기기에도 유리해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21대 국회에선 18개 상임위원장 중
부산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통합당에 3선이 4명 있지만
여야 갈등으로 통합당이 상임위원장을 거부하고
민주당이 독식하면서,
부산은 상임위원장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역대 부산 국회의원들은
꾸준히 상임위원장을 맡아오면서
지역 현안을 챙겨왔던 상황.

때문에 부산 출신 상임위원장이 없는
이번 21대 국회 구성을 놓고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ＩＮＴ▶
"우려되는 점.."


국회 뿐 아니라 부산시의회도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한 뒷말이 무성합니다.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득표순으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면서,
전문성이 아닌 당내 인기도가 기준이 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ＩＮＴ▶
"시의회 문제점.."


부산지역 각 구군의회도
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둘러싼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