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지하차도 참사.. 진상규명 속도


◀ANC▶

3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간
초량 제1 지하차도 침수 사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경찰은
사고 현장에 대해 국과수와 합동 정밀감식을
한 데 이어,

어젯밤 부산소방본부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VCR▶

경찰이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관련해,
이례적으로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중부소방서 등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하차도 침수 직후 시민 신고가 잇따랐지만
40여분 동안 신고 접수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초동대처도 부실했다는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섭니다.

어제 저녁 6시반부터 2시간 반가량 이뤄진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사고 당시 근무일지와 무전송수신 내역,
119 신고 시스템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본부는 사흘 전, 경찰로부터
자료 제출을 요청받아 3천100여 건에 달하는
신고 내역을 정리 중이었는데,
경찰이 갑자기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경찰과 국과수 등 합동감식반은
사고 현장에서 정밀 감식도 벌였습니다.

1분에 20톤의 빗물을 처리할 수 있는
3대의 배수펌프와 펌프모터가 설치됐는데도,
왜 제대로 물이 빠지지 않았는지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SYN▶
사고 유가족(어제, 정밀감식 현장)
"바로 옆에 차 타고 1분도 안 가서 119가 있고 경찰서가 있고, 동구청도 있고 다 있는데, 이게 과연 부산 시내에서..."

이미 동구청이 지하차도 통제와 관련한
행정안전부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소방당국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진행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END▶

류제민

뉴스데스크 앵커 / 스포츠 / 공연 / 음악

"부산MBC 보도국 류제민 기자입니다."

Tel. 051-760-1318 | E-mail. ryu@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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