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코로나19 장기화.."구체적인 생활지침 필요"


◀ANC▶

정부가 이번주까지로 예정된
\′고강도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를 끝내고
이른바 \′생활방역체계로\′ 넘어갈 지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생활방역\′은 일정 정도 활동을 허용하면서
개개인이 방역 수칙을 지켜나가는
체계를 말하는데요.

그러나 잘 모르거나 지켜지지 않는
방역 수칙들도 여전해 체계 전환 전
상세한 지침을 우선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VCR▶

지난달 31일 동래구 온천천 거리.

산책을 나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 시행 초반보다는
느슨한 분위깁니다.

(장면전환)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일부 상점도 임시휴업에
들어갔지만 \′피로감\′은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SYN▶ 00 카페 직원
"괜찮아 질 때까지는 아무래도 좀 거리를 둬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타격이 좀 많이 컸죠, 손님도 많이 줄고..."

고강도 거리두기 기간은 이번 주까지.

그러나 해외 유입 환자가 증가하면서
긴장을 풀 순 없는 상황입니다.

(S/U) "감염병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물리적 거리두기도 중요하지만,

일상에서의 구체적인 생활 방역 수칙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큰 틀에서의 방역 지침은 널리 퍼져 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탁 트인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고,
실내에서 벗는 거꾸로 된 행동이 대표적입니다.

◀INT▶ 최진명 / 연산동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열심히 쓰고 실내에서는 다들 벗고 있고.. 공공기관이나 도서관은 다 문을 닫고 있지만 카페 같은 데 가면 사람 바글바글 하거든요."

손소독제도 만능이 아닌 \′대안\′일 뿐,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 게 원칙입니다.

손에 이물질이 묻어 있으면
소독 효과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밀폐된 곳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 역시
오히려 바이러스 확산을 부추깁니다.

전문가들은 생활 속 정확한 방역이 이뤄지도록,
쉽고 세밀한 설명서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SYN▶
손현진 / 부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
"길게는 1년 이상 이걸 보고 가야되기 때문에 계속 \′고강도 거리두기\′만을 강조하면서 가긴 사실 어렵거든요. 사람들이 모여도, 혹시 그 안에 환자가 있어도 대규모로 전파가 되지 않는 환경으로 만들어야 해요."

또 밀집된 곳에서의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각 사업장 별로 특성에 맞는 방역지침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END▶

송광모

Tel. 051-760-1314 | E-mail. kmo@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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