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사회 2021 BIFF

부산국제영화제 오늘 개막.. ′레드카펫′ 부활


◀ 앵커 ▶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개막합니다.

개폐막식은 물론 야외행사까지
모조리 취소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레드카펫이 부활하고
영화 상영도 100% 극장에서 이뤄집니다.

조민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재진으로 북적이는 극장 안.

2년만에 재개된 전야제 현장입니다.

코로나 이전,
뜨거웠던 영화제 열기를 담은 영상이
스크린에 펼쳐집니다.

방역지침으로 인해
과거 영화제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돌려보는 것에 그쳤지만,

비프 야외광장에 모인
영화팬들의 가슴은 설렜습니다.

[박가현/남구 용호동]
"아무래도 어려운 시기에 열리는 이런 축제인 만큼 어릴 때 약간 갔던
기억이 올라오면서 너무 설레는 것 같습니다."

올해 26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엔
70개 나라, 223편의 영화가 초청됐습니다.

모두 현장 상영됩니다.

오늘 개막식과 레드카펫이 2년만에 부활하고

지난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행사들도
예년처럼 대면방식으로 정상화됩니다.

[허문영/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축제 본연의 흥과 맛을 살리는 방식으로 개최를 하는 게 굉장히 의미가 있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제는 조심스럽게
\′위드 코로나\′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넘어선 현재 상황이,
\′영화제 정상화\′ 시도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다만, 대규모 대면 축제가 열리는 만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

[시민]
"지역주민으로서는 외지인이 많이 오는 것에 대해서 아직까지 부담감이 조금 있는 건 사실이에요.
계속해서 이런 축제들이 진행되어도 된다, 안 된다라는 그런 결론이 나올 것 같고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위드 코로나\′와 \′영화제 정상화\′를
모두 이룰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열흘 간 열립니다.

◀ 끝 ▶

조민희

교육 2진 / 김해공항 / 사상*사하*북*강서구

"신뢰와 예의를 지키는 기자."

Tel. 051-760-1324 | E-mail. lilac@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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