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치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26일 통과되나

◀ANC▶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를 통과하면서 오는 26일 본 회의를 통과할 가능성도 한층 커졌습니다.

부산시는 법안이 통과되는 대로 설계와 시공을 함께 할 수 있는 특례와 패스트트랙을 준비해 오는 2029년 개항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여야 격론 끝에 특별법을 의결하면서 2월 임시국회 내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쟁점 중 하나였던 예비타당성 조사는 면제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김해신공항 폐지와 관련해선 \′국토부 장관이 가덕신공항 위계와 기능에 중복되는 내용이 없도록 제6차 공항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내용을 부칙에 담아 사실상 폐지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해당 상임위에서 의결된 법안을 다른 상임위에서 세부적으로 수정하는 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오는 25일 법제사법위원회 통과와 함께 26일 본회의 통과도 예상됩니다.

◀현장음성▶
[이병진 / 부산시장 권한대행]
"가덕신공항은 북항재개발과 함께 우리 부산을 세계 일류 글로벌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2030부산세계 박람회에 5천만 세계인이 찾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다만 사전 타당성 검토와 환경영향평가 등 중요한 법적 절차도 남아 있기 때문에 공항 건설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때문에 부산시는 2030 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 계획입니다.

엑스포 유치를 확정지으면 추가특례와 함께 설계와 시공을 병행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이 가능해져 2024년 착공, 2029년 말 개항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겁니다.

◀현장음성▶
[박동석 /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
"(엑스포 유치 확정시) 저희가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하고 있을 것인데 그때 만약에 조금 지연된다 싶으면 과감하게 2029년에 개항, 쉽게 말하면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하게 돼 있습니다"

지역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던 가덕도 신공항이 여야 합의로 22년 만에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오는 26일이 분수령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ND▶

박준오

부산경찰청 / 교통 / 시민사회단체 / 노동 / 양산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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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51-760-1323 | E-mail. ohapp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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