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르노삼성차 노-사 갈등 ′일촉즉발′


◀ANC▶

임단협 결렬로 파업이 가결된
르노삼성차 노-사 갈등이
일촉측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파업이 임박하자 회사는 행정소송을,
노조는 합법 파업이라 주장하며
양측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송광모 기자입니다.

◀VCR▶

지난 10일,
르노삼성차 노조가 조합원 투표 66%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습니다.

6개월 전 노사가 상생하겠다며 손을 잡았지만,
\′임단협 협상\′조차 이뤄지지 못한 겁니다.

CG----------
노조는 기본급 12만원 인상, 임금피크제 폐지,
구조조정 중단 등을 협상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안을 아예 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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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박종규 / 르노삼성차노동조합 위원장
"(사측이) 부산지노위원들 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사측 제시안을 제출하지 않는 등 노사 분쟁을 해결할 의지는 물론이고..."

노조는 회사가 꾸준히 흑자를 보고 있고,
그 과실을 직원과 나눠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CG----------
실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르노삼성차의 경영지표를 보면,

영업이익은 최소 3천 200억 원에서
최대 4천 17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해마다 꾸준히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도 2천 200억 원대 흑자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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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측은 내년도 부산공장
핵심 생산물량 끊기는 등 미래 경영상황이
좋지 않다며 노조주장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

그러면서 노조의 파업결정에 반발하며
행정소송과 효력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노조는 기자회견까지 열며 사측에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SYN▶
박종규 / 르노삼성차노동조합 위원장
"불법과 손해배상 운운하는 4장의 (유인물을 조합원에게 배포했다)..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불과 몇 시간 앞둔 시간으로 이는 노조의 투표에 영향을 미쳐..."

르노삼성차 노조는 다음주 초
임시 대의원 회의에서 파업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사측이 다음주 중 노조에
\′집중교섭\′을 제안하면서,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END▶

송광모

Tel. 051-760-1314 | E-mail. kmo@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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