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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부산 씬로그인17> 스튜디오가 경쟁력, 부산은?


◀앵커▶

씨네부산 씬로그인입니다. 오늘도 스튜디오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영화영상산업의 핵심기반시설인
전국 각지의 스튜디오들
후반작업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20년동안 스튜디오 2개동으로 버티고 있는
영화도시 부산이,
이제는 오히려 이들 도시들을 벤치마킹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정은주 기잡니다.

◀리포트▶

영화 \′기생충\′속
폭우에 잠긴 주인공의 반지하집 장면을 비롯해
명량,해적등 한국영화 해상장면 대부분이 촬영된 곳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입니다.

제작과 후반작업에도 고양시 기업들이 참여해
단순한 스튜디오 임대를 뛰어넘는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습니다.


영화 A작품의 경우
스튜디오 사용료의 50배가 넘는 제작비를
이들 기업과의 거래에 쏟아부었습니다.

[조준혁  / 고양산업진흥원 콘텐츠산업팀장]
"아쿠아스튜디오를 플랫폼으로 해서 편집을 한다든지 하는 이런 작업이 서로 다 연결이 돼 있잖습니까? 그래서 그 기업들이 앞뒤로 고양시에 한 100여개의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 기업들이 고양시에서 비지니스를 하게 하는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수영상산업 거점도시로 도약을 준비중인 대전시도
비슷한 사례입니다.

제작.특수분장과 촬영등 특수영상 선도기업 80여곳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건데,

이 역시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스튜디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스튜디오 큐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기에 꿈꿀수 있는 미래로 보입니다.

20년전 개관한 스튜디오 두개동으로 버티고 있는 부산도
이들 도시의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이석 영화학과 교수 / 동의대학교]
"일단 스튜디오 두개동밖에 없고 규모도 굉장히 작고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시설들도 좀 개선이 필요하고 로케이션 유치뿐 아니라 후반작업까지 병행될때 그 기술력이 담보될때 창출되는 부가가치는 훨씬 크겠죠."

오랜 숙원이던
영화진흥위원회의 부산촬영소의 조속한 건립과 함께
민간스튜디오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마련등
대책마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MBC 뉴스 정은주입니다.

◀끝▶

정은주

시사제작팀 / 심층보도

"안녕하세요, 부산MBC 정은주입니다."

Tel. 051-760-1311 | E-mail. levilo5@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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