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공포의 승강기..갑작스런 급상승에 2명 부상


◀ANC▶

부산의 한 아파트 승강기가
1층에서 18층까지 급상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민 2명이 부상을 당했는데
고장난 도르래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박준오 기잡니다.

◀리포트▶

아파트 승강기 내부를 비추는
CCTV 영상입니다.

한 남성이 버튼을 계속 눌렀는데도
승강기가 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당황한 40대 남성 A씨는 공포에 떨며
아들을 부둥켜 안았고
다행히 승강기는 꼭대기층에서 멈췄습니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승강기가
1층에서 도착할 무렵 갑자기 급상승하며
18층까지 급상승했습니다.

A씨는 승강기가 더이상 움직이지 않자
119로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S/U] 119구조대원들은 고장난 승강기 바로 옆의 또다른 승강기를 이용해 천장으로 올라간 뒤 A씨 부자들을 구조했습니다.

◀인터뷰▶
[이재훈 / 부산 사하소방서 다대119안전센터]
"2명이 부자관계로 아버지는 상승에 따른 충격 구조물 낙하로 얼굴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고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깨진 승강기 도르래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 사무소 측은
그동안 민간업체의 승강기 안전 검사에선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음성녹취▶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크랙(금)이 있었다든지 그런게 전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충격에 의해서 그렇게 됐는지 (조사해야 합니다)"

승강기 사고가 큰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어
당국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점검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ND▶

박준오

부산경찰청 / 교통 / 시민사회단체 / 노동 / 양산경찰서

"안녕하세요. 부산MBC 박준오입니다"

Tel. 051-760-1323 | E-mail. ohapp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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