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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나면 여학생들 위안부" 동의대교수 막말


◀ANC▶

어제 전주의 한 대학교수가
"화류계에 우리 학교 여학생들이 많다"는 둥
망언을 일삼다, 강의가 폐지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부산에서도 막말 교수가 있어
대학 측이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 교수는 강의 도중 "전쟁이 나면 여학생들은
위안부가 될 거다", "세월호 사건은 조작된 것"이라는 말들을 쏟아냈다고 합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 동의대학교의 60대 교수 A씨가
강의 도중 학생들을 상대로 한 말들입니다.


◀ S Y N ▶
"여자들은 벌써 X녀가 다 됐습니다. 여름방학이면 여자들은 일본에 가서 몸을 팔고.."

[ C G ]
A교수는 또 "전쟁이 나면 여학생들은
제 2의 위안부가 되고, 남학생들은
총알받이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도
믿기 힘든 발언을 했습니다.

◀ S Y N ▶
"박근혜를 죽여야 한다고 해서 세월호를 인위적으로 일으키고 모함하고 했던 거죠."

상반기부터
도를 넘은 표현이 계속되자
일부 학생들은 교수의 발언을 녹음했고,

총학생회를 통해 학교 측에
A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INT▶동의대 총학생회장
"피해자인 학생들과 가해자인 교수가 한 공간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전공 수업에 대한 대체 강사를 구해달라고 (학교 측에) 요청한 상황입니다."

[ st-up ]
"학생들의 문제제기가 계속되자
학교 측은 진상조사위원회를 열고
교수에 대한 징계 등을 논의했습니다."

A교수는 "수업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한 예시일 뿐"이라는 해명을
학교 측에 전달했습니다.

◀SYN▶동의대 관계자
"(강의 도중) 설명을 하면서 예를 들려고 그런 말을 한 거지,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A교수가 해명했습니다.)"

학교 측은 A교수의 강의 2개를
임시 휴강하고,

이번주 안에 A교수를 불러 경위를 확인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 news 현지호입니다.

◀END▶

박준오

부산경찰청 / 교통 / 시민사회단체 / 노동 / 양산경찰서

"안녕하세요. 부산MBC 박준오입니다"

Tel. 051-760-1323 | E-mail. ohapp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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