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4년 만에 ′노마스크′ 부처님 오신 날... 사찰 ′북적′
◀앵커▶
사흘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된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산지역 사찰에서도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방역 제한이 모두 풀린 4년 만의 행사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는데,
특히 그동안 중단됐던 비빔밥 공양도 재개돼
사찰을 찾은 시민들은 몸도 마음도
든든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리포트▶
사찰 경내가 형형색색 연등으로
가득 물들었습니다.
연등마다 달린 가족들의 이름.
가정의 평화와 건강을 기원하며
한 자 한 자 적은 것인 만큼,
연등에 다는 손길도 하나하나 조심스럽습니다.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가족들이 무탈하고 건강하게 한 해를 나길,
그리고 원하는 바 모두 이루길.
부처님께 닿을까 더욱 정성을 담아
기도를 드립니다.
[천기연 / 동래구 온천동]
"이제 우리가 나이가 들어서 (첫 번째는) 건강이고, 자식 집 잘되라고 빌고, 그거죠 다른 게 있습니까."
그동안 코로나19로 축소됐던 행사가
4년 만에 방역 제한이 모두 풀리면서
범어사에만 3천여 명의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이영조 / 연제구]
"작년에도 왔는데 여기 오신 분들도 인원도 한 두 배 이상 많은 것 같고, 절이나 이런 곳에 들어가는 것도, 출입도 자유로운 것 같아서 아주 좋아요."
외국인 관광객들도 인상적인 사찰 풍경을
오래 기억하려 사진에 담아내기 바쁘고,
처음 사찰을 찾은 시민들도
오늘만큼은 사찰의 정취에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우빈 / 사하구]
"전통적인 문양도 많이 보이고, 예뻐서 그냥 꼭 부처님 오신 날 아니라도 평소에도 자주 같이 올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그동안 중단됐던
부처님 오신 날의 꽃, 비빔밥 공양도
올해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공양간을 넘어 도로까지
공양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채소를 담아내고 양념장까지 얹고.
모두 모여 즐기는 비빔밥 한 그릇 공양에
마음까지 든든해집니다.
[눌은 스님 / 범어사 포교국장]
"올해부터는 마스크 착용도 이제 풀리고, 이제 (비빔밥) 공양도 하실 수 있게 돼서, 3년, 4년 동안 인고한 보답을 받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이 와주셔서 너무 기쁘고..."
사흘 황금 연휴의 첫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
불자든 아니든, 모든 시민들이 풍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연휴 둘째 날인 내일부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30에서 80mm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끝▶
사흘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된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산지역 사찰에서도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방역 제한이 모두 풀린 4년 만의 행사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는데,
특히 그동안 중단됐던 비빔밥 공양도 재개돼
사찰을 찾은 시민들은 몸도 마음도
든든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리포트▶
사찰 경내가 형형색색 연등으로
가득 물들었습니다.
연등마다 달린 가족들의 이름.
가정의 평화와 건강을 기원하며
한 자 한 자 적은 것인 만큼,
연등에 다는 손길도 하나하나 조심스럽습니다.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가족들이 무탈하고 건강하게 한 해를 나길,
그리고 원하는 바 모두 이루길.
부처님께 닿을까 더욱 정성을 담아
기도를 드립니다.
[천기연 / 동래구 온천동]
"이제 우리가 나이가 들어서 (첫 번째는) 건강이고, 자식 집 잘되라고 빌고, 그거죠 다른 게 있습니까."
그동안 코로나19로 축소됐던 행사가
4년 만에 방역 제한이 모두 풀리면서
범어사에만 3천여 명의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이영조 / 연제구]
"작년에도 왔는데 여기 오신 분들도 인원도 한 두 배 이상 많은 것 같고, 절이나 이런 곳에 들어가는 것도, 출입도 자유로운 것 같아서 아주 좋아요."
외국인 관광객들도 인상적인 사찰 풍경을
오래 기억하려 사진에 담아내기 바쁘고,
처음 사찰을 찾은 시민들도
오늘만큼은 사찰의 정취에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우빈 / 사하구]
"전통적인 문양도 많이 보이고, 예뻐서 그냥 꼭 부처님 오신 날 아니라도 평소에도 자주 같이 올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그동안 중단됐던
부처님 오신 날의 꽃, 비빔밥 공양도
올해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공양간을 넘어 도로까지
공양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채소를 담아내고 양념장까지 얹고.
모두 모여 즐기는 비빔밥 한 그릇 공양에
마음까지 든든해집니다.
[눌은 스님 / 범어사 포교국장]
"올해부터는 마스크 착용도 이제 풀리고, 이제 (비빔밥) 공양도 하실 수 있게 돼서, 3년, 4년 동안 인고한 보답을 받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이 와주셔서 너무 기쁘고..."
사흘 황금 연휴의 첫날이자 부처님 오신 날.
불자든 아니든, 모든 시민들이 풍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연휴 둘째 날인 내일부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30에서 80mm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끝▶
류제민
뉴스데스크 앵커 / 스포츠 / 공연 / 음악
"부산MBC 보도국 류제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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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51-760-1318 | E-mail. ryu@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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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ryu@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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