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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격랑으로...허문영 "최종적으로 사퇴"


◀앵커▶



집행위원장의 복귀를 통해

수습으로 가닥을 잡아가던

부산국제영화제 임원 선임 논란이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돌변했습니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당초 예정됐던

이용관 이사장과의 면담을 취소하고

최종적으로 사퇴를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힌 건데,



당장 집행위원장 없이

올해 영화제 준비를 해야할 상황이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남휘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운영위원장 선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가 추진하던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복귀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이용관 이사장 등 영화제 이사진들은

당초 허문영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업무 복귀를 설득할 계획이었으나

허 위원장은 이 자리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휴대전화 문자로 밝힌 입장을 통해,

자신의 재직 중 발생한 업무지시와

언어사용 등에 관한 문제 제기와

언론의 확인 요청이 있었고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밝히겠지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거라며,


이런 상황에서 영화제에 복귀한다면

이로 인한 논란이

영화제의 피해로 이어질 거라며

최종적으로 사퇴하겠다고

이유를 밝히며, 자신의 사표를

곧바로 수리해달라는 요청도 함께 전했습니다.



이에 영화제 이사진은 긴급 협의를 갖고

허 위원장의 개인 문제가 밝혀질 때까지

복귀를 기다리며, 사표 수리도 보류한다는

입장을 정했습니다.



또 이번 주, 임시 이사회를 통해

긴급 대책을 논의할 계획인데,

넉달 남짓 남은 올해 부산영화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남휘력입니다.

◀끝▶

남휘력

E-mail. whiryok@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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