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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n바다] 한진해운 역사 속으로..

세계 7위 선사 한진해운이
지난 17일 결국 파산했습니다.

부산바다의 다양한 이슈와 직업을 소개하는
부산in바다, 오늘은 대한민국 해운업을
선도했던 한진해운의 역사를 되짚어봅니다.

민성빈 기잡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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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해운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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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의 역사는 67년 전 시작됩니다.

지난 1950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선사인
대한해운공사가 모태입니다.

이후 민영화 단계와 합병 과정을 겨쳐
대한선주와 한진해운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중동 노선을 시작으로 미주서안과 유럽노선을
확충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00년대엔 미국 LA의 부두 운영권을 확보하고
국제 해운동맹 결성을 주도하며
한국 해운업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정말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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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위로 우뚝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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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무대로 컨테이너 시장 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린 한진해운,

연간 20피트기준 컨테이너 460만개를 처리하며
7조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세계 7위 선사로 우뚝섰습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항만인 부산항도
한진해운과 함께 성장했습니다.

한진해운이 전체 물동량의 9.3%를 처리하며
부산항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한진해운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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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의 악몽, 끝내 사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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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거듭하던 한진해운은
2010년대 들어 해운불황을 만나며
내리막길을 탔습니다.

지난해 8월 31일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선박 압류와 수송대란의 혼란 끝에
6개월만에 파산선고를 받았습니다.

배로 수송할 수 있는 화물의 총량을
선복량이라고 합니다. 한진해운의 선복량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를 기준으로 62만개였는데
국내 총 선복량 106만개의 59%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한진해운이 사라지면서 우리나라의
컨테이너 선복량도 반토막이 나고 말았습니다.


"정말 아쉬운 일.."

지난 반세기, 한국 해운 역사 자체였던
한진해운은 당국의 오판과 사주의 무책임 속에
결국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남은 선사들이 새로운 해운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민성빈
정치 / 국회 / 부산시의회

"MBC news 민성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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