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원양어선 88%가 연식 20년 초과.. 안전펀드로 새 어선 건조 지원
◀ANC▶
원양어선이 갈수록 노후화 되면서 안전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안전펀드를 조성해 새 어선 건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준오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러시아 베링해에서 원양어선 오룡호가 침몰해 5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오룡호 연식이 무려 36년이나 됐기 때문에 복원력을 상실했다는 지적도 제기 됐었습니다.
원양어선의 노후화는 오룡호 사고 이후에도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전체 원양어선 214척 가운데 188척인 88%가 연식 20년을 넘겼습니다.
심지어 40년을 넘긴 원양어선도 23척이나 됩니다.
◀인터뷰▶
[박진동 / 전국원양산업노조 위원장 직무대리]
"1988년 때 참치 연승의 신조선을 필두로 91년도까지 건조를 했었고요. 그 이후로는 신조선 건조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시한 폭탄\′과도 같은 원양 어선의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펀드를 조성해 새 어선 건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건조비용의 절반을 무상으로 빌려주고 나머지 절반은 선사가 선박을 담보로 대출을 하는 겁니다.
500톤급 \′아그네스 110호\′는 안전펀드의 첫 결과물로 지난 1974년 건조된 아그네스 105호를 46년 만에 대체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허옥희 / 아그네스수산 대표이사]
"안전성..그런 기대가 더 있어요.전에는 조금 불안했거든요. 오래됐고 그래서..새로운 첨단으로 시설을 했으니까 더 좋겠죠"
정부는 안전펀드를 오는 2024년까지 천 400억 원 규모로 늘려 원양어선 14척을 건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문성혁 / 해양수산부 장관]
"원양어선의 안전성 제고는 물론 국제기준에 맞는 선원복지 공간을 갖추는 등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였다는 데 커다란 의의가 있습니다"
1970년대 대한민국 수출시장의 견인차였던 원양산업이 새 어선 건조와 함께 안전 우려를 해소하고 제2의 도약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ND▶
원양어선이 갈수록 노후화 되면서 안전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안전펀드를 조성해 새 어선 건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박준오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러시아 베링해에서 원양어선 오룡호가 침몰해 5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오룡호 연식이 무려 36년이나 됐기 때문에 복원력을 상실했다는 지적도 제기 됐었습니다.
원양어선의 노후화는 오룡호 사고 이후에도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지난해 연말 기준 전체 원양어선 214척 가운데 188척인 88%가 연식 20년을 넘겼습니다.
심지어 40년을 넘긴 원양어선도 23척이나 됩니다.
◀인터뷰▶
[박진동 / 전국원양산업노조 위원장 직무대리]
"1988년 때 참치 연승의 신조선을 필두로 91년도까지 건조를 했었고요. 그 이후로는 신조선 건조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시한 폭탄\′과도 같은 원양 어선의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펀드를 조성해 새 어선 건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건조비용의 절반을 무상으로 빌려주고 나머지 절반은 선사가 선박을 담보로 대출을 하는 겁니다.
500톤급 \′아그네스 110호\′는 안전펀드의 첫 결과물로 지난 1974년 건조된 아그네스 105호를 46년 만에 대체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허옥희 / 아그네스수산 대표이사]
"안전성..그런 기대가 더 있어요.전에는 조금 불안했거든요. 오래됐고 그래서..새로운 첨단으로 시설을 했으니까 더 좋겠죠"
정부는 안전펀드를 오는 2024년까지 천 400억 원 규모로 늘려 원양어선 14척을 건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문성혁 / 해양수산부 장관]
"원양어선의 안전성 제고는 물론 국제기준에 맞는 선원복지 공간을 갖추는 등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였다는 데 커다란 의의가 있습니다"
1970년대 대한민국 수출시장의 견인차였던 원양산업이 새 어선 건조와 함께 안전 우려를 해소하고 제2의 도약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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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오
부산경찰청 / 교통 / 시민사회단체 / 노동 / 양산경찰서
"안녕하세요. 부산MBC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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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51-760-1323 | E-mail. ohapp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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