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진입도로 없는 국립 청소년 체험센터?

네.. 이번엔 또 다른 황당한 경우입니다.

부산시가
국립 청소년 체험센터 건립을 코앞에 두고,

가장 먼저 염두해 둬야 할
진입도로 건설 계획을 빼놨습니다.

사업시작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부산시와 관할 구청...누구 예산을 쓸거냐 두고
다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조재형 기잡니다.

◀VCR▶

을숙도 국립 청소년 생태 체험센터
건립 예정집니다.

생태안전 체험관과
청소년 생활관 등이 들어섭니다.

예산 348억원. 4년 뒤 완공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 곳에서도
뒤늦게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당장 내년 7월 착공에 들어가지만,
정작 진입도로 건설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도 않았습니다.

도로 건설 비용을 누가 내야할지를 두고
다툼이 벌어진 겁니다.

부산시는 폭 20m이하 도로 개설은
구청장 위임 업무라며
구청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고...


◀SYN▶
"한번 선례를 두면 다른 곳도 요구해서 불가"


구청은 부족한 재정 탓을 하며
비용 부담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SYN▶
"국가 것을, 시가 추진...비용을 왜 저희가?"


올해 안에 도로건설계획이 확정되지 않는다면
청소년체험센터는 진입도로도 없는 국립 시설로
전락할 처집니다.

이 사업은 10년 전부터 추진됐지만,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할
기본 행정 절차를 빼먹고 있다
뒤늦게, 발등에 불이 떨어진 꼴입니다.

◀INT▶
"보여주기식 사업 진행...결국 예산 낭비만"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엉터리 행정에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정부 사업마저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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