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도로에 누운 보행자 사고..여름철 주의


◀ANC▶
도로 한가운데, 그것도 깜깜한 밤에
사람이 누워있다면 얼마나 위험할까요?

이렇게 누워있다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부산에서만 5년 동안 25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는데,
운전자나 보행자나 스스로 조심하는 게
최선입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VCR▶

어제 오전 사하구의 한 이면도로에서
술에 취해 도로에서 자고 있던 19살 A군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지난달 19일 밤, 북구의 2차로에서도 한 남성이
만취 상태로 누워있다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음주나 약물 등으로 도로에 누워있다
차에 치이는 일명 \′스텔스 보행자\′!

부산에서 5년 동안 발생한 사망자만
25명에 이릅니다.

월별로는, 7월부터 9월까지 11명,
4월부터 6월까지 9명, 총 19명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야외활동이 느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도로 한복판 뿐만 아니라
이같은 상가나 주택가의 좁은 이면도로에서도
사람이 누워있을 경우 밤시간대 운전자가
발견하기가 더 힘들어 사고 위험이 큽니다

가뜩이나 밤길 운전이 힘든데다
사람이 누워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일단 사고가 나면 운전자 과실로 몰릴 게 뻔해,
운전자는 늘 불안합니다.

◀SYN▶
"무조건 갓길로 잘 안 가죠, 야밤에는. 차로 세개면 2차로로 가고 차로가 두개면 1차로로 가요"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스텔스 보행자에게 부과되는 범칙금은
3만 원이 전부입니다.

◀INT▶
"심야 새벽시간대 취약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112에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하게 출동해서 안전하게 귀가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음주 후에 안전하게 귀가하시고"

도로에 누운 보행자를 일일이 통제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보행자 스스로가
도로에선 절대 위험한 행위를 하지 않는게
가장 쉬운 예방책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ND▶

김유나

정치2진 / 해양수산 / 세관 / 관광MICE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6 | E-mail.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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