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치

부산 여당 수장 공백, 지역현안 어쩌나..


◀ 앵커 ▶



조경태 의원이 당대표 선거 출마로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직을 사퇴하는 바람에

집권여당의 부산시당이 초선 의원 직무대행 체제로

바뀌었습니다.



엑스포와 신공항, 물 문제 등

부산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라

수장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위해

부산시당위원장직을 사퇴했습니다.



국민의힘 당헌 당규에 따르면 당대표 출마자는

시당위원장직을 포함한

모든 당직을 내려놔야 합니다.



줄곧 시당위원장직을 희망했던 조경태 의원이

단 7개월만에 위원장직을 스스로 내던지면서

5선 중진 대신 초선의 전봉민 의원이 임시로

자리를 메우게 됐습니다.



[변제준 / 국민의힘 부산시당 사무처장]

"저희 당규상으로 수석부위원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현재 부산시당의 수석부위원장인

전봉민 의원이 그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전당대회 이후 새로운

시당위원장 선임을 논의할 예정으로

다른 시도당과 함께 7월쯤 선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부산은 엑스포 유치와 신공항 문제, 또 원전과

물 공급 등

시급하고 중대한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타시도와의 갈등과,대정부 설득이 불가피해

지역 의원들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절실한

현안들입니다.



하지만 부산 여권은 당내 이해관계가 얽힌

TK신공항이나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 등에 그동안 소극적 대응을

보여온 터라 , 이번 시당위원장 공석 문제를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오문범 / 부산YMCA 사무총장]

"부산 여당의 구심점이 사라진 건 명확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고요, 과연 이런 상황에서 누가

더 정치적인 책임을 지기 위해서 희생할 것인지

이런 문제들도 명확하게 드러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부산의 국회의원은 여당 15명, 야당 3명으로

국민의힘 부산시당의 역할이 현안 해결에

필수적입니다.


가뜩이나 존재감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는

부산 여당 의원들이 얼마나 빨리

시당조직을 실무형으로 수습해

지역 현안 해결에 뚜렷한 성과를 내는가에

내년 총선을 앞둔 부산 유권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 끝 ▶

민성빈

"MBC news 민성빈입니다."

Tel. 051-760-1320 | E-mail. narziss@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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