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코로나19(Covid-19) 사회

부산 코로나19 23명 발생.. 세계로교회 야외 예배 강행


◀ANC▶

부산에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23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유아방문 수업에서 환자가 추가로 나왔고 시내버스 운전기사도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자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예배 강행 논란을 빚었던 세계로교회는 야외에서 예배를 해 부산시가 추가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신규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23명 나왔습니다.

유아 방문 수업 과정에서 당초 4명이 확진됐는데 이번 검사 과정에서 2명의 접촉자가 연쇄 감염됐습니다.

사하구의 한 시내버스 운전기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회사 직원 5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다행히 전부 음성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같은 일을 하는 운전기사 27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수영구 사도행전교회에선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진주기도원 관련 확진 환자도 1명 늘었습니다.

이처럼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대면 예배가 금지된 상황에서 세계로교회는 200여 명의 교인이 참석한 야외 대면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인근 주민들도 예배 중단을 촉구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현장음성▶
"종교 지도자가 좀 안 따라주면 어떻게 됩니까. 이 세상이.."

교회 측은 종교 자유를 침해 당해선 안되고 특히 예배를 금지하는 방역 근거가 비과학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손현보 /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목사]
"행정당국이 정규 예배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라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정규 예배를 계속 드릴수 밖에 없습니다"

방역 당국이 추가 고발을 검토하는 가운데 교회 측은 예배를 양보할 수 없다며 또다시 법적 판단을 받겠다고 밝혀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ND▶

박준오

부산경찰청 / 교통 / 시민사회단체 / 노동 / 양산경찰서

"안녕하세요. 부산MBC 박준오입니다"

Tel. 051-760-1323 | E-mail. ohapp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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