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항만 검역 또 문제.. 근본적 대책 시급


◀ANC▶

감천항에 정박 중인 외국 선박에서
어제(15)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항만에서의 검역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내 수리업체 직원 수십명도
이같은 사실을 모른채 배에 올랐다가
자가격리중인데.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검역 인력 문제가
또다시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두원 기잡니다.

◀VCR▶

코로나 19확신환자가 발생한
투발루 국적 500톤급 원양어선은
당초 전자검역을 받았습니다.

러시아 선원들이 타고 있었지만,
투발루 국적 선박에다,
하선하지 않는다는 조건 때문에,
승선검역은 없었습니다.

러시아 선원들이
배에서 내리겠다는 요청을 하지 않았다면
감염자가 있는지도 몰랐고,
자가격리 여부도 판단할 수 없었던 겁니다.

그 사이 국내
수리조선소와 협력업체 직원 등 45명은
작업을 위해 배에 올라다가
자가격리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INT▶
"현재 선사에서 매일 내부 선원 체크 중"

선박 국적등에 따른
승선검역 기준이 문제였지만, 근본적으론
항만 검역 인력 부족 때문이란 지적입니다.

국립부산검역소 직원은 모두 52명.

행정직을 빼면 검역 인력은 23명에
불과합니다.

거기에다, 현재 외부 검역전문가 인력지원은
5명에 불과해,

승선 검역을 하루 수십척으로
늘린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완벽하게
진행되기 힘든 상탭니다.

◀SYN▶
"검역소 인력부족 문제가 해결돼야"

무엇보다 검역인력 보강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질병관리본부가 신속한 충원 계획을
내놓은 것은 없습니다.

[S/U]"계속 나타나는 항만 검역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END▶

이두원

뉴스취재부장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Tel. 051-760-1309 | E-mail. blad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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