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올겨울 첫 ′영하권′.. 부산 종일 강추위


◀ANC▶

오늘(6)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이
올 겨울 들어 처음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강추위에 시민들도
잔뜩 움츠린 모습이었는데요.

이번 추위는 내일(7)까지 이어진 뒤
모레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류제민 기잡니다.

◀VCR▶

새벽 시간, 자갈치 시장 상인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길 한복판 화로에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넉넉하게 장작을 채웁니다.

추위에 언 손을 잠시나마 화롯불로
녹여보지만,

매서운 겨울바람에 장사 준비도 쉽지 않습니다.

◀SYN▶
허숙임 / 자갈치 시장 상인
"다른 때보다 엄청 많이 추워요. 손발이 막 깨지는 것 같네. 옷도 한 겹 더 입고, 핫팩도 붙이고, 불도 피우고 이렇게 합니다."

(화면전환)

출근과 통학 길에 오른 시민들도
잔뜩 움츠린 모습입니다.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 마스크로 칼바람을
막아보고..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발을 동동 굴러봐도
추위는 가시지 않습니다.

투명자막------------------------------------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공식 관측소 기준
영하 2.8도!

지난 1월 16일 영하 4.4도와
2월 1일 영하 4.2도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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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8도에 머물렀습니다.

◀ Stand-up ▶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건
올겨울 들어 처음이자, 지난 2월 이후
10달 만입니다."

특히, 금정구가 영하 4.5도, 사하구가
영하 3.8도를 기록했고,

한낮에도 5도 가량에 그쳐 종일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INT▶
김명주 / 부산기상청 주무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부산 지역은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을 보였습니다."

이번 강추위는 내일(6)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인 모레(7)부터 예년 기온을 되찾으며
서서히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END▶

류제민

뉴스데스크 앵커 / 스포츠 / 공연 / 음악

"부산MBC 보도국 류제민 기자입니다."

Tel. 051-760-1318 | E-mail. ryu@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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