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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생생인터뷰 - '전국 최초' 화상전문의 의용소방대장

◀앵커▶

불이 나면 어디든 달려가는 지역 사회
안전지킴이..

바로 의용소방대원들이죠.

얼마 전 금정소방서 의용소방대장에
전국 최초로 화상전문의가 임명됐다고 합니다.

외과의사 최동휘 대장을,
김유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화상치료 전문 외과의사.
최동휘씨를 일평생 수식한 말입니다.

지난 14일, 그에게 또 다른 직함이 생겼습니다.

금정소방서 의용소방대장.

이제 불이나면 최씨는
320명의 의용소방대원을 이끌고
곧장 화재현장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15년간 외과병동만 지키던 그를 현장으로
이끈 건 무엇일까.

최동휘 의용소방대장
"화상 관련된 환자들을 15년 정도 진료를 하다 보니, 늘 119 구급대원들이 재난 상황에서 환자들을 모셔 올 때 119대원들의 노고를 보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좀 더 '사회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의 인명피해는 주로
화상 환자.

신속한 처방과 현장 처치가 중요한 만큼,
전문적인 대처을 요구합니다.

최 대장
"조금 더 전문적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교육이라던지.. 제가 여지껏 봐 온 환자들의 경과를 볼 때, 좀 더 안전하게 환자를 구조하고 후송하고.."

최 대장에게 있어서, 의용소방대는
소방활동을 보조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최 대장
"소방 업무를 보조하는 건 기본이고요.. 재난 당한 사람들을 돕고, 재난 말고도 불우이웃을 도와주면서 사회적으로 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는 게 의용소방대의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겐 투철한 철학이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최우선은 '안전'이라는 것.

최 대장
"구조를 하는 119대원들의 안전이 첫 번째이고요. 구조 과정에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런 부분도 미리 준비를 해서 교육 등을 통해 준비된 상태에서 구조할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로서, 최 대장의 '안전 철학'에는
또 다른 가치가 하나 더 붙습니다.

최 대장
"소방구호가 안전입니다. 저희는 그 안전에 '봉사'의 의미를 보태서.. (의용소방대가) 안전과 사회의 힘든 부분을 어루만질 수 있는 위치가 돼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최 대장의 각오는
조용하지만 강했습니다.

최 대장
"의용소방대라는 것을 전 시민들에게 좀 더 알릴 수 있고,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무엇인지도 확립을 하고. 시민 복지에 봉사할 수 있는 위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BC news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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