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부산도 등교 고3 확진...′조용한 전파′ 비상


◀ANC▶
학교 등교수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도
고교 3학년 학생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 학생이 다닌 학원과 피씨방 등 동선을 따라
파악된 접촉자가 벌써 120명을 넘었는데,

아직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VCR▶

금정구에 위치한 내성고등학교,
정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3학년 A군이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즉각 폐쇄 조치가 내려진 겁니다.

◀SYN▶
"오전에 방역 다 했어요. 교실 안에 전부 다 하고 외부, 운동장하고"

지난 27일 감기 증상을 보인 뒤
병원에서 인후염 진단을 받았던 이 학생은,
이틀 뒤 학교 수업 중 복통 등을 호소했고
결국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다음달 1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가족은 물론이고
같은 반 학생들과 A군이 다닌 학원과 피씨방 등
드러난 동선에서만 접촉자가 125명에 이르고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학생이 나흘에 걸쳐 방문했던
두 곳의 피씨방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SYN▶
"현재 감염경로를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 부분은 추가로 역학조사를 해서 감염경로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조용한 전파\′가
확산될 우려와 함께 마스크 착용 같은
생활 속 방역수칙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ND▶

김유나

정치2진 / 해양수산 / 세관 / 관광MICE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6 | E-mail.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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