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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지하차도 참사 수사 마무리.. 8명 기소의견 송치

◀앵커▶


지난 7월 장마철, 집중호우로
초량 지하차도에서 3명이 숨지는
참사가 있었습니다.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수사해 온 경찰은

변성환 시장 대행 등 공무원 8명에게
책임이 있다고 결론 냈습니다.

현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23일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 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산시, 관할 동구청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에 대해
7주간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관리 부실로 인한 인재'라고
결론 지었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 건
많은 비와, 제 기능을 못 한 배수펌프.

펌프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토사 등 이물질이 끼면서
배수량이 줄었고,
차량 통행을 막았어야 할 전광판이
고장난 채 방치돼 사고로 이어졌단 겁니다.

동구청에 업무상 과실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수위가 높아지면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진입금지' 문구가 떠야 했지만, 사고 당시 전광판이 고장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인 부산시도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상황을 알고도 구체적 지시를 하지 않아
직무를 유기한 혐의가 인정된다는 겁니다.

이 밖에도, 부산시와 동구청 공무원이
상황판단회의록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까지..

경찰은
변 권한대행과 동구 부구청장 등 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키로 했습니다.

한편 부산경찰이 이번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검찰 송치 시점과 브리핑 여부 등에 대해
하루종일 우왕좌왕하면서
언론에서 오보가 나오는 등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MBC NEWS 현지호입니다.

현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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