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정치 8회 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 17개 단체장 석권


◀앵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부터 기초단체장까지

사실상 전석을 석권했습니다.



그냥 정당만 보고 찍었다고 봐야할 정도인데,

이번 지방선거 결과로

부산시정의 운영 속도에는 탄력이 붙겠지만,

감시와 견제 기능은 약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부산지역 16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전석을 석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3명의 구청장을 당선시켰던

4년전 상황과는 정반대가 됐습니다.



부산시의회 47석도, 비례대표 2석을 제외한

45석을 모두 국민의힘이 가져가면서,

4년만에 정치 지형이 완전히 뒤바꼈습니다.



시정 운영에는 속도가 붙겠지만

감시와 견제 기능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차재권 / 부산MBC 선거방송자문위원]

"야당에 의한 발목잡기 이런 것들 때문에 시정운영에 여러가지 애로가 생길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최소화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고, 시의회가 해야 하는 견제와 감시 기능이 굉장히 약화될 수 있는 것이 (단점입니다)."



3개월전 대선에서의 민주당 정권 심판론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부산 시민들로서는,

민주당에게 부산의 권력을 내줬던

지난 4년에 대한

심판의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조경근 / 부산MBC 선거방송자문위원]

"지난 정부에 대한 심판의 심리가 작용을 했고요. 또 하나는 새로운 정부의 힘을 빌려서 부산을 발전시킬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하는..."



한편, 2인 선거구 쪼개기로 비판받았던

기초의회 선거에서는

소수 정당 진입이 끝내 불발됐습니다.



거대 여야 두 정당만

의석을 나눠 가지게 되면서,

지방의회 권력의 독점화는

이번에도 깨지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끝▶

송광모

Tel. 051-760-1314 | E-mail. kmo@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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