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아파트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택배 배달을 하던 60대 기사가 내리막길에서 뒤로 밀려오는 차량을 몸으로 막으려다 숨지고 말았습니다.

윤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어제 저녁 금정구 부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택배용 화물차가 들어섭니다.

오르막길을 오른 차량이 3분 뒤 뒤로 밀려오더니 점점 속도가 붙습니다.

10미터 가량 밀려내려오는 화물차를 몸으로 막으려던 택배기사 60대 A씨.

차량에 깔려 결국 숨지고 말았습니다.

◀ＳＹＮ▶
금정경찰서 관계자
"핸드 브레이크를 채웠는지 아니면 핸드 브레이크를 깜빡 잊었는지 모르겠는데 그게 약간 내리막길이어서 그게 슬슬슬 내려오다가 그걸 막으려다가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시간에 쫓긴 택배 기사들이 주로 아파트 입구에 차를 세우고 각 가정에 배달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ＳＹＮ▶
아파트주민
"여기 다 대죠. 여기 대고 여기서(택배) 분류를 해서 많이 (옮겨요)"

경찰은 당시 차량 시동이 꺼져있던 것을 확인하고 제동 장치를 채웠는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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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한 대가 완전히 부서진 채 뒤집혔습니다.

오늘 오후 2시 40분쯤 부산외곽순환도로 기장분기점 인근에서 3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