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지리산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ANC▶
휴가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발 1,915미터의 지리산 천왕봉 주변에서는
해마다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합니다.

국립공원공단이 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하는
천왕봉1915 탐방안전센터가
지리산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신동식 기자입니다!

◀VCR▶

지난 4월 천왕봉 인근
헬기 불시착 사고를 비롯해 최근 5년간
지리산국립공원의 경남권역에서만
모두 313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심정지와 실족, 탈진 등의 안전사고가
대부분입니다.

탐방객이 가장 많이 집중되는
중산리에서 로타리, 천왕봉 구간에서
지리산 안전사고의 26%가 발생했습니다.

전체 심정지 사고의 40%,
실족 사고의 23%가 이 구간에서 나왔습니다.

◀INT▶ 이승준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재난안전과장 "특히 심정지 같은 경우도 오르막을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지 않고 바쁜 일정 때문에 급하게 올라가다 보니까 심장에 무리가 가서 지병이 있는 분들 같은 경우는 굉장히 더 위험합니다.

지리산국립공원은 지난 5월부터
경남산악연맹과 함께
천왕봉을 기점으로 중산리탐방안내소와 칼바위, 로타리와 장터목대피소 등 주요 거점에
구조 구급 활동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망을 구축했습니다.

탐방객에게 무릎 보호대와
스틱 등의 안전장구,
심정지 예방을 위한 스마트 워치 등을
빌려주고 안전한 산행 방법을 안내합니다.

◀INT▶ 최경화, 윤차헌 / 탐방객
무슨 불의의 사고가 일어 날수도 있겠는데 잘 못 느낄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이런 것(스마트워치)을 대여해주시면 저희가 한번 쉬기도 하고 그래서 더 안심이 될 것 같아요

지리산 안심산행알리미 앱은
탐방객들이 공원 입구나 대피소를 방문하면
지정된 연락처에 도착 알림 문자를 전송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산에 오를 때는 \′심정지\′를,
내려올 때는 \′실족\′에 주의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춰 힘들면 쉬면서
탐방객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E-mail. 860401@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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