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부산은 가덕신공항과 2030엑스포 유치,
메가시티 출범 같은 굵직한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현안들이 국정과제로 반영 돼야, 새 정부에서도
탄력을 받을 수 있는데요. 부산시는 두 달 간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간,
집중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윤파란 기잡니다.
◀ 리 포 트 ▶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여러 차례 부산을 찾아 대형 공약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특히 부산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성장 축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지난달 15일)]
"여러분께서 가장 기다리시는 거 있죠?
2030월드엑스포 유치, 국운을 걸고
해내겠습니다."
부산시도 최우선 국정 과제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가덕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사업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끌어내야 합니다.
앞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가동되는 두 달,
이런 현안들이 핵심 사안에 반영되도록
공약 이행 로드맵을 제시하는 게 큰 과젭니다.
[박형준/부산시장]
"부산시가 갖고 있는 비전과 구체적인 공약
사항에 대한 의지를 잘 전달할 필요가 있고
새 정부 인수위와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윤 당선인은 탈원전 정책에 대해선
백지화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포화 상태에 이른
핵 폐기물 처리 방안에 대해선 이렇다 할
해법을 내놓지 못 했습니다.
폐로된 고리원전 부지에 핵 폐기물 보관이
추진되는 가운데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부산에 미칠 영향도 대비해야 할 숙제입니다.
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