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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가덕도 신공항에 지역물류업체 화색.. 해운항공 복합물류로 일자리 창출

◀앵커▶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서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무엇보다 먼저 지역 물류업체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특히 항공과 해운의 복합 물류가 가능해지면서 글로벌 기업 유치도 기대됩니다.

박준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2년 동안 물류 배송업체를 운영해온 송경희 씨.

송 씨는 최근 가덕도 신공항이 본격 추진된다는 소식에 기대가 큽니다.

고객의 급한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가까운 김해공항 대신 인천공항까지 '울며 겨자먹기'로 제품을 운송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경희 / SL해운항공 대표이사]
"긴급한 물건들이 있을 때 인천까지 가야되다 보니까 시간이 소요되고 비용이 추가되다 보니까 경쟁력을 잃는.."

세계 5위권의 항만을 갖고 있는 부산이지만 공항이라곤 정기 화물 노선 하나없는 군사공항이 전부이다 보니 지역 물류업체들은 큰 고충을 겪어 왔습니다.

불필요한 물류 비용만 연간 7천억원 이상.

고객과의 신뢰를 위해 또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며 물류 비용을 떠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전화음성▶
[김계민 / 동진로지스틱스 이사]
"육상 운송료도 부담이 될 뿐더러..항공 서비스 자체가 서울에만 편중돼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서울로만 올려야 하는 그런 불편함이 있었죠"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서면 지역 물류 업체들의 부담은 줄고 경쟁력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운과 항공 물류를 결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규모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우종균 / 동명대 국제물류학과교수]
"글로벌 해상 네트워크와 항공 네트워크가 결합이 되서 글로벌 비지니스에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고.."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항의 배후단지가 활성화되면 일자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부산항 배후단지는 대부분 소규모 업체들로 채워져 있고 대형 물류기업도 단순 포장 작업만 하고 있어 부가 가치가 낮습니다.

◀인터뷰▶
[류동근 /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부 교수]
"공항의 배후단지와 신항만의 배후단지를 연계해서 화물을 유치하고 거기서 물류 부가가치 활동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세계적인 물류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고"

가덕도 신공항은 단순히 공항 하나 더 짓는 차원을 뛰어넘어 부산과 동남권 경제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만큼 착공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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