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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①해운대 바다 상업시설 난립.. 올해 사라지나

◀앵커▶

부산 7개 해수욕장 개장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희 부산MBC는 올해 초 맏형 격인
해운대 해수욕장이 해마다 무분별한 상업시설과 광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지적 해드렸는데요.

올해부턴 어지러운 해운대 바다가 아닌
청정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송광모 기잡니다.


◀리포트▶


해운대 해변에 설치된 아이스링크.

한 겨울에도 따뜻한 기온 탓에 빙판은
순식간에 녹아버렸습니다.

빙판이 아닌 물을 가르던 우스꽝스런 모습은
결국 두 달만에 사라졌습니다.

강한 바닷바람을 고려 못한 열기구는
한낮 개점 휴업을 면치 못했고..

해양레저산업을 키우겠다고 설치한
요트 계류장은, 태풍에 산산조각 난 채
수개월 째 방치됐습니다.

방치됐던 요트 계류장은 보시는 것처럼
깨끗이 철거됐고.. 드넓은 백사장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반복되는 이같은 부작용은 이미 예견됐던 일.

그동안 민간사업자의 제안서가 들어오면,
해운대구는 철저한 조사없이 검토만 하고
허가를 내줬습니다.

그러다보니 업체는 적자를 내기 일쑤였고,,

해운대구는 결국 이런 업체들에 직접 광고
할 수 있는 권한까지 제공했습니다.

여름바다가 이름 모를 사업과 광고판으로
넘쳐 났던 이윱니다.

해운대구는 올해부터 '더하기'보다 '빼기'에
집중합니다.

무분별한 상업시설, 광고 난립을 통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바다를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박아영 / 해운대구청
"자연 그대로의 바다를 피서객에게 돌려드리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파라솔 없는 구간을 확대해서 피서객들의 바다 조망권을 확보하고..."

파라솔 등 대여품 결제는 바닷가 입구
매표소에서만 할 수 있도록 규제키로 했습니다.

암암리에 이뤄지던 현금 결제를 단속해,
불필요한 호객행위를 막고,청정한 해운대를
만들 계획도 세웠습니다.

지난해 해운대 해수욕장 이용객은 천 100만명.

전년도보다 18%나 줄어든 관광객의 발길을
다시 돌릴 수 있을 지,기대가 모아집니다.

MBC뉴스 송광모입니다.

송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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