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부산 스카이라인 관리 기준 바뀐다


◀ANC▶

부산은 화려한 해안경관을 자랑하지만 원칙없는 초고층 개발로 스카이라인이 무너진다는 지적이 이어집니다.

부산시가 경관보호를 위해 새롭게 높이제한 기준을 마련해 올해부터 본격 시행합니다.

이두원 기잡니다.

◀VCR▶

해안가를 중심으로 우후죽순 솟아나 있는 초고층 건물들.

부산은 전국 최대 초고층 건물 도시로 해안 경관을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경관을 보호하기 위한 건축물 높이제한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핵심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뷰콘 관리\′입니다.

조망지점에서 삼각형의 포인트를 지정해 높이를 관리하는 것.

예를 들어 부산항 전망대에서 102.5미터의 높이로 조망을 할 경우 98.5도의 각도로 해양경관을 볼 수 있도록 높이를 84미터로 제한하는 등 조망평가지점에 따른 높이제한을 하는 겁니다.

◀SYN▶
"경관을 지점에 맞게 관리하자는 차원이고"

주거지역도 기준높이는 120미터로 하되 인근 권역 중심지 표고의 평균을 고려하고 경사도 등 토지 특성 고려한 보정계수를 적용해 개별 건물 높이를 제한합니다.

준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은 조정건폐율로 높이를 간접적으로 관리합니다.

60% 이하로 되어있는 기준을 40%~60%로 건폐율 최하기준을 정해주면 그보다 건폐율을 낮춰서 가늘고 길게 높이 짓지 못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SYN▶
"간접적인 높이 관리로 효과를 거들 것"

부산시는 도심 기능 강화를 위해 서면과 해운대, 광복동 중 일부를 고층건축물 허용구역과 고층 건축물 관리구역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이 기준들을 올해 본격적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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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원

뉴스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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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51-760-1309 | E-mail. blad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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